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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해외 작은책방' 개관을 올해에도 이어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메단(Medan)내 마레란(Marelan)지역에서 진행됐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넥슨 위시플래닛 센터(Wish Planet 6)'이다.
비치된 도서는 총 4000권 이상으로, ARDF의 '희망드림 영어번역 동아리'가 번역한 한국 동화책 1000권 및 인도네시아 지역 서점과 학교로부터 기부받은 1000여 권이 포함됐으며, 노트북 10대를 기부해 PC교육 공간도 마련했다.
작은 책방은 사회공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국가를 물색하고, 현지 지역전문가가 포함된 기관을 파트너사로 선정해서 지역과 대상을 확정한다.
인프라를 구축할 시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되는 지역과 마을공동체(커뮤니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봉사단원들은 책방 내부 환경 조성을 비롯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구급법, 호신술, 창작활동)과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철거지역 시찰 및 현지 아이들의 가정 방문하는 등 현지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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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위시플래닛(Wish Planet)'은 해외책방의 개관 및 현지에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책방건립과 해외봉사단 파견이 주 활동이다.
넥슨은 "해외 책방이 성공적인 오픈을 위해서는 현지인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다양한 도서를 직접 비치하고 공간을 정리해 아이들을 맞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해외 봉사단 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을 알리고, 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현지 사정을 체험하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또 다른 대상으로의 공헌활동일 수 있다"며 "매년 대학생, 봉사동아리를 비롯해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사용자들로 해외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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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은 철길 옆 불법거주지역으로 지정된 빈민가촌이다.
넥슨은 "불법거주지역으로 철거가 계속 진행 중인 이곳 아이들에게 계속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철거 이주민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동공간 마련이 이번 책방 설립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해외 책방은 2011년 아프리카 부룬디에 처음 오픈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모든 책방에 기부된 도서는 약 8만 권으로, 2만 5000여 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넥슨 사회공헌팀에서는 시즌에 알맞게 도서 선물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기관과 협업해 독서 교육, 글짓기교실, 글짓기 대회 등 책방과 연계하는 다양한 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프로젝트는 현재 '위시플래닛(해외책방조성사업&해외봉사단파견)' 하나며, 국내에서는 '국내 작은책방' 조성 및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진행 등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다양한 경험과 생활의 플랫폼을 마련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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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넥슨 대외정책이사는 "인도네시아 책방은 네팔에 이어 두 번째 신축 커뮤니티센터로, 아이들의 교육 후원과 지역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하피자(Hafidzha)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인도네시아 지부 센터장은 "현지 아이들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넥슨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인도네시아 지부 사무실도 새롭게 마련된 만큼 계속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의 '국내, 해외 작은책방' 조성 사업은 2004년에 시작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전 세계 2만3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에 책방 112개소,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책방 6개소 등 총 118개가 운영되고 있다.
<넥슨 '해외 작은책방' 히스토리>
■ 1호점: 2011년 12월 부룬디 부좀부라 지역/ 마떼르 학교에 책방 개관
'꿈꾸는 카메라' 동행해 사진기술 교육 진행
■ 2호점: 2012년 12월 네팔 다델두라 주/ 쉬리바게샤학교 내 책방 신축
넥슨의 사회공헌 동호회 '핸즈업' 및 '임영선' 작가, 현지 봉사단 참여
3천여권의 도서 및 교육기자재 기부, 벽화 그리기 등 책방 조성
개관식에 지역 교육청 관계자 및 주민 600여명 참관
■ 3호점: 2013년 11월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 토모다 학교 내 책방 개관
넥슨의 사회공헌 동호회 ‘핸즈업’, 현지 봉사단 참여
달팽이사진관 임종진 사진작가 동행하여 현지 주민 가족사진 촬영
현지도서 2천여권 및 교육기자재로 7백여명 이용 가능한 책방 조성
■ 4호점: 2014년 11월 미얀마 쉐비다 지역/ 제17초 중고등학교 내 책방 개관
넥슨 창립 20주년 및 마비노기 10주년 기념해 마비노기 유저, 현지 봉사단 참여
한국동화를 미얀마아로 번역한 동화책 포함 총 3천여권 기부
넥슨작은책방 100호점으로써 개관
■ 5호점: 2015년 11월 라오스 빡산 지역/ 판므앙 초등학교 내 책방 개관
강릉원주대학교 적정기술 동아리 '체인지업' 학생들, 현지 봉사단 참여
책방 개관 및 4천 여권의 도서 증정, 재능기부 활동 진행
■ 6호점: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 마레란 부근 커뮤니티센터 신축
'바람의나라' 20주년 기념 유저 및 국제학교 '희망드림 도서번역' 학생들 현지 봉사단 참여
책방 개관 및 4000 여권의 도서 증정, 교육지원 봉사활동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