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본인가 신청 임박·4월 출범 예정
  • ▲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카카오뱅크
    ▲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한국카카오는 경기 성남 판교 카카오뱅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주원 이사회 의장,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4월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은행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원 의장은 동원증권 기획실장, 동원증권 IB담당 임원,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을 거쳐 2005년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통합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총괄 임원을 맡았다.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각각 금융과 ICT 분야 전문가다. 

이용우 공동대표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역임해 금융회사 전략과 투자 분야에 정통하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부사장을 맡아 금융과 ICT를 연결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융합과 상호 전제를 통한 혁신적이면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