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파트너사 1800여 업체에 전액 현금 조기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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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200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슈퍼에 상품 및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1800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롯데슈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9일을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롯데슈퍼가 근간으로 하는 가정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각 가정의 근간인 파트너사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기간에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2011년 추석 이후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파트너사들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