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복구사업 참여와 공동위 재개 위한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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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김경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은 이라크 주요 발주처 장관과 세계은행 사무소장 등 고위급 인사 면담과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라크는 원유 매장량 세계 5위 자원 부국으로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기업이 대형사업을 다수 수주해 지난해 6억7000만달러로 중동 국가 중 수주액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라크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약 2750억달러 규모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수주지원단은 현지에서 전쟁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 특유 경제발전 경험과 기술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간 협력사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는 "이번 이라크 수주지원을 계기로 우리 기업 인프라 사업 진출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개발·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