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부문 매출 전년대비 60% 증가 '4조2303억원'2017년 매출 11조원‧영업익 5300억원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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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의 지난 한해 실적이 공개됐다.

    24일 대림산업은 2016년 연간 IFRS 연결기준 매출액 9조8540억원‧영업이익 4250억원‧당기순이익 3116억원이 예상된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4%‧영업이익 56%‧당기순이익 4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지난해 실적이 크게 뛴 데는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사업 호조와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폴리에틸렌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197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분법회사인 여천NCC 등 유화계열 이익이 전년대비 69% 오른 3110억원을 기록, 보탬이 됐다.

    건설사업부는 매출액 7조5796억원과 영업이익 1326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60% 증가했고, 사우디 현지법인과 대림C&S‧D타워‧오라관광 등 연결종속법인들도 영업이익 94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림산업은 2017년 신규수주 계획을 9조9500억,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300억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