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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A4 아반트.ⓒ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800만번째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4WD) 시스템 '콰트로' 장착 모델을 생산했다.
3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아우디 공장에서 가넷 레드 컬러의 아우디 Q5 2.0 TFSI 콰트로가 생산됐다.
이 차량은 전 세계 아우디 공장에서 생산된 800만번째 콰트로 장착 모델이다.
콰트로는 아우디의 기계식 풀타임 4WD 기술로 1980년 개발됐다. 네 바퀴 모두를 상시, 기계적으로 완벽히 제어하는 시스템이다.중심 요소는 내부 가속 차동장치(inter-axle differential)다. 이 장치는 앞뒤 로테이션의 속력 차이를 보정해주고, 도로의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 콰트로는 마른 도로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으로 배분해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 콰트로는 평상시 전후륜에 대한 엔진 파워를 40:60으로 분배해 후륜 기반의 다이내믹함과 함께 사륜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아우디는 바디 타입, 엔진,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00여가지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량화 기술인 '아우디 울트라'를 적용, 콰트로의 트랙션과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콰트로 장착율은 44%(2015년 기준)이며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Q5(26만2000대)다. 주로 독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에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독일에서는 12만2048대의 콰트로 차량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10만1162대의 콰트로 모델이 팔린 바 있다. 이는 아우디코리아 설립 이후 판매한 아우디 차량의 66.4%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