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휠라
    ▲ ⓒ휠라


    패션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처음 등장해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호평 속에서 주목받은 휠라의 '퍼(fur) 슬라이드'가 국내에 상륙했다.

    휠라(FILA)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바하 이스트(BAJA EAST)와의 협업으로 탄생시킨 'FILA X BAJA EAST 퍼 슬라이드'를 한정수량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하 이스트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프린트를 이용, 안정적인 실루엣으로 풀어낸 남녀 패션을 전개하는 듀오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FILA X BAJA EAST 퍼 슬라이드'는 지난 2016 F/W 뉴욕패션위크 바하 이스트 RTW(레디투웨어, 기성복) 쇼를 통해 첫 공개된 이래 오프닝 세레모니, 센스닷컴 등 미국 내 주요 셀렉트샵과 온라인몰 등에서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포함, 최근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슬라이드를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선택해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와 바하 이스트의 루즈 럭셔리(Loose Luxury) 컨셉트의 결합으로 형성된 독특한 무드와 매력으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슬리퍼의 기본 형태에 발등 부분을 인조 퍼(fur)로 감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IP(인젝션 파일론) 소재 아웃솔로 쿠셔닝과 탄력성을 강화해 편안한 착화감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발등 위 휠라를 상징하는 F박스 자수 로고 디테일은 휠라의 헤리티지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화이트와 블랙, 핑크 총 3색상으로, 사이즈는 230~250mm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국내 판매가는 7만9000원.

    휠라 관계자는 "애슬레저, 라운지웨어의 인기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리 잡은 슬라이드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휠라는 향후 새로운 룩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이색 시도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