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내 헤드 브랜드 총괄 이지은 상무3년 간 재정비 마친 헤드, '뉴 라켓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층 공략최근엔 '피클볼' 적극 후원하며 관련 의류, 장비 등 출시
  • ▲ 코오롱FnC 내 헤드 브랜드 총괄 이지은 상무. ⓒ뉴데일리
    ▲ 코오롱FnC 내 헤드 브랜드 총괄 이지은 상무. ⓒ뉴데일리
    “피클볼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생활스포츠입니다. 테니스 오리진 브랜드라는 헤드의 무기를 내세워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클볼을 체험하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예요.” (이지은 CN사업부 헤드 상무)

    리브랜딩을 마치고 지난해 4월 새롭게 태어난 ‘헤드(HEAD)’가 국내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한 스포츠 피클볼(Pickleball)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FnC 내에서 헤드 사업 총괄하는 이지은 상무는 미국에서 4000만명의 즐길 정도로 대중화 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피클볼에 주목했다. 테니스 오리진 브랜드인 ‘헤드’와 테니스와 닮은 것 같으면서도 진입장벽 낮고 신선한 이미지의 ‘피클볼’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이 상무는 “네트와 패들, 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피클볼의 최대 장점”이라며 “현재 미국에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인데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초기 단계라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동호회 단위로 피클볼이라는 스포츠를 즐기다 최근 글로벌 인기와 맞물려 지역별 협회 개설되거나 피클볼 전국 대회가 개최되는 등 활성화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 ⓒ헤드
    ▲ ⓒ헤드
    이를 놓칠 수 없었던 이 상무는 올해로 개최 2회째를 맞은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의 공식 후원에 나섰다. 피클볼의 대중화와 헤드 브랜드 홍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이다. 

    헤드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참가자 및 현장요원의 전체 의류를 협찬했다. 대회가 열린 청주 국제 테니스장 현장에 헤드 체험존 부스까지 마련했다. 

    헤드 부스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만든 피클볼 라인 의류와 액세서리 9종을 최초로 선보였다. 피클볼 라인 출시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그래픽이 적용된 반팔 티셔츠, 반바지, 모자 등을 전시했다.

    이 상무는 “피클볼을 즐기기 시작한 사람들 중 상당부분이 테니스를 치던 분들”이라며 “헤드가 강점을 갖고 있는 테니스화나 테니스웨어를 그대로 입어도 손색이 없고, 조만간 피클볼 전용 의류와 용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헤드는 피클볼을 MZ세대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키우기 위해 조만간 피클볼 체험존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서울권에 피클볼장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비즈니스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테니스와 파델에 이어 피클볼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에 늘 헤드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