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인증기관 DNV GL서, ISRS '8등급' 확득'GE-엑손모빌-세브론'과 어께 나란히…"협력사 안전관리 확산 기대도"
  • ▲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아서 윌리엄 스토다트(Arthur William Stoddart) DNV GL 동아시아 담당 사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한화토탈
    ▲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아서 윌리엄 스토다트(Arthur William Stoddart) DNV GL 동아시아 담당 사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한화토탈


    한화토탈의 안전경영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한화토탈은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8등급을 획득했다.

    'DNV GL'은 노르웨이의 Det Norske Veritas와 독일의 Germanischer Lloyd가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로 국제안전등급심사 부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을 평가해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고 있고 GE, 엑손모빌, 세브론 등 글로벌 대표기업을 포함해 포춘지(Fortune)에서 선정한 100대 기업 중 23%가 이 회사의 평가 시스템인 ISRS를 채택하고 있다.

    한화토탈이 획득한 ISRS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전세계에서서도 9개 회사만이 부여받은 등급이다. 아직까지 9등급과 10등급을 획득한 회사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8등급이 최고등급이다.

    한화토탈은 ISRS 8등급 달성에 그치지 않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이번 ISRS 8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