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딥러닝' 기술 접목…'사람-사물-그림자'까지 명확히 구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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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자체 개발한 영상분석솔루션 'KT 기가아이즈 VA(GiGAeyes VA)'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에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KT 기가아이즈 VA'는 실시간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제까지 영상분석솔루션은 사람과 사물의 구분이 어려웠다. 그림자를 사람으로 판단하는 등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KT 기가아이즈 VA'는 일반 영상분석 솔루션에 딥러닝 기술이 접목됐다. 솔루션이 대량의 사람·사물 이미지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 사물 그리고 그림자까지 명확히 구분하고, 사물의 움직임과 사람의 행위를 식별할 수 있다.

    'KT 기가아이즈 VA'는 배회·침입·유기 항목에 대해 KISA 인증기준 90점을 모두 넘겨 인증시험을 통과했다. 주·야간, 기상환경 변화와 같은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된 CCTV 영상 속 움직이는 물체를 검출하는 등 총 6단계를 거쳐 지능형 CCTV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백규태 KT 융합기술원 Service연구소장 상무는 "앞으로 영상 관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KT만의 차원이 다른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능형 CCTV 기술력 제고 및 우수제품 보급·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2016년 10월 25일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을 시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