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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美 1위 이통사 버라이즌社, 유럽 1위 이통사 도이치텔레콤社와 글로벌 5G 기술 선도 및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로웰 맥아담(Lowell McAdam) 회장 등 버라이즌 최고위 경영진이 분당 소재의 SK텔레콤 5G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맥아담 회장을 만나 ▲5G 기술 표준화 ∙ 5G 가상화 기술 개발 협력 ▲5G기반 자율주행 연합체 5GAA에서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표준화 선도 ▲양사가 보유한 IoT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5GAA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텔레매틱스 솔루션(운전 중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 공동 개발 및 시험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일에는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Tim Hoettgest)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이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사는 ▲5G 기술협력 강화 ▲양사의 커넥티드 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 ▲AI 관련 양사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인 '클라우드스트리밍' 도입을 검토 중이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은 셋톱박스 성능에 구애 받지 않고 IPTV · 케이블TV 고객에게 최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사업자는 셋톱박스 교체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박정호 사장은 "선도적 세계 이통사들과 함께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