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엘페 등 진도모피 4개 브랜드 총 1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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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15일부터 18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6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도모피' 가산점 행사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포함한 국내 아울렛 업계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몰려와 지난해보다 역시즌 행사 시기가 2~3주 앞당겨진 것이 특징이다. 역시즌 행사란, 한여름에 가을·겨울철 이월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해, 소비자가 비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엘페 등 4개 진도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며, 밍크 재킷·코트·베스트 등 총 100억원(정상가 기준) 가량의 물량이 투입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엘리뇨 현상 등 따뜻한 겨울날씨의 영향으로 방한의류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 할인율도 높아졌다. 정상가 대비 최대 90%, 평균 30~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진도 블랙 휘메일 재킷 200만원, 엘페 펠베이지 휘메일 하프코트 250만원, 끌레베 밍크 메일 베스트 120만원이다.
행사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 대별 3%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송승복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장은 "아울렛 상품 범위를 확장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협력사의 재고 소진를 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파격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