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7개 대학서 164개 팀 참여해 경쟁대상자 '유전알고리즘'으로 지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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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4일 '제1회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페스티벌에는 총 57개 대학의 164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최현만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박병욱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김태원 구글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 등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본선 진출 5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유전알고리즘을 이용해 각 국가의 글로벌 지수 방향성을 예측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한 '안김'팀이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안김팀은 금융전공자와 공학 전공자가 한 팀을 이뤄 제공된 데이터 외 특허건수와 국가 브랜드 지수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융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안김팀은 "이번 대회가 평소 다루기 어려웠던 금융 데이터와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심사위원들이 말씀한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 대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군집 분석과 RNN알고리즘을 활용함 'Kdata'팀이, 우수상은 'startlab', '앙상블', 'bR.py'팀이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5개팀은 부상과 함께 미래에셋대우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대학생들이 최신 딥러닝 기법을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속적 대회 개최와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가로 첫발을 내딛는 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래에셋대우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개최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경쟁하는 대회로 순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종목추천(리그)와 지수예측(리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