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등급 간소화 및 근무 유연성 기반 조직 활력 불어넣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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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직무 등급을 간소화하고 직원들에게 근무 유연성을 제공한다.

    29일 LG화학은 내달 1일부터 현재 5단계 직무 등급을 3단계로 줄이고 직원들이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탄력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소속 연구원 및 사무직을 대상으로 기존의 직무 등급인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체계를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 체계로 개편한다. 이는 사원과 선임을 거친 비교적 젊은 인재가 책임이라는 최상위 직급에 빠르게 올라서면서 조직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사무직 직원들은 플렉스타임(Flextime) 근무제도를 통해 자유로운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플렉스타임은 하루 8시간 근무를 한다는 조건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를 하거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를 하는 등의 조건을 직원 개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오전 8시 출근자는 오후 5시 퇴근이고 오전 9시 출근자는 오후 6시 퇴근으로 8시간만 근무한다면 출근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 플렉스타임 근무제도다. 

    LG화학의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는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의 변화를 추구했다"며 "자유로운 근무조건에서 성과가 나오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