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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한때 2400포인트를 돌파하며 증시의 새 역사를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9시48분 2400.18포인트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오전 10시9분 2402.80포인트로 최고치를 찍은 뒤 오후 들어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400선을 하회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67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100억원, 기관 20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395만주, 거래대금은 5조3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4%대 올랐으며 은행, 금융, 건설은 2%대 상승했다. 통신,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 오른 239만원대로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93%오른 6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5.51% 올랐으며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등도 2%대 상승했다.
반면 NAVER, POSCO,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68개, 하락 종목은 33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32%) 오른 668.0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큐캐피탈이 SK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증권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적격인수후보자로 케이프투자증권, 큐캐피탈파트너스, 호반건설 3곳을 선정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8개, 하락 종목은 49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