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종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0.58%) 오른 2396.0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잠시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시가총액 상위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2400선 턱끝까지 올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38억원, 기관이 20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009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8057만주, 거래대금은 4조8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지수 상승에 힘입어 3%대로 크게 올랐으며 보험, 전기·전자, 철강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음식료, 서비스, 건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0.7% 오른 245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위 SK하이닉스도 2.53% 올랐으며 신한지주는 1.11%, NAVER 2.09%, POSCO 2.67%, 한국전력은 1.56% 각각 상승했다.
반면 KB금융은 0.7%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 관련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3.89%, 미래에셋대우 3.72%, 대신증권 3.05%, 삼성증권 2.14% 올랐다.
상승 종목은 407개, 하락 종목은 39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28%) 내린 656.0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78개, 하락 종목은 62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