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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소폭 올랐다. 그러나 239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33%) 오른 2388.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프로그램의 매도가 축소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며 상승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4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723억원, 기관 291억원, 프로그램 29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943만주, 거래대금은 4조6532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이 4% 이상 올랐으며 전기·전자, 전기가스는 1%대 상승했다. 철강금속, 제조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0.95% 하락했으며 금융업, 음식료, 기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올라 23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대만 D램 반도체 생산업체에서 사고가 발생해 D램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3.34% 올랐다.
삼성물산은 1.04%, 한국전력 1.69%, POSCO는 1.55% 각각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0.87%, 신한지주는 0.7%, NAVER는 0.6%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0개, 하락 종목은 35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포인트(0.82%) 오른 661.54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776개 종목은 상승, 326개 종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