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기간 2년 경과 제품 500여 개 절단품질개선 통한 영업이익 10% 달성 목표
  • ▲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1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타이어 절단식을 진행하고 경영정상화를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1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타이어 절단식을 진행하고 경영정상화를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타이어 절단식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오후 광주공장에서 이한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절단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타이어 500여 개를 스스로 절단했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장에서 절단된 타이어는 창고에서 보관기간 2년이 경과된 것으로, 자체 규정에 의해 폐기된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현장에서 'Back to the BASIC'을 원칙으로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품질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1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섭 사장은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에는 사원과 사장의 구분이 없다"며 "앞으로는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워 영업이익 10% 달성과 경영정상화를 모두 이루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