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고속에 28대 무상 지원
  • ▲ M버스 첨단안전장치 장착 행사.ⓒ교통안전공단
    ▲ M버스 첨단안전장치 장착 행사.ⓒ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첨단안전장치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11일 경기도 수원 시내 경기고속 영통차고지에서 M버스 28대에 전방충돌경고장치(FCW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사업용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공단은 다음 달까지 전체 M버스 400대에 FCWS 등의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M버스는 시내버스보다 운행거리가 길고 더 빠르게 달리다 보니 대형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 경찰과 함께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운수업체의 위험 수준을 점검하고, '피로운전 단속기'를 통해 화물차와 버스 운전자의 최소 휴식시간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안전장치를 적극 개발하고 확대 보급해 교통수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