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4일부터 신설노선 사업자 공모… 내년 1월 선정
  • ▲ 광역버스.ⓒ연합뉴스
    ▲ 광역버스.ⓒ연합뉴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돼 내년 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고양(능곡)∼서울역 △인천(청라)∼서초 양재꽃시장 △화성(동탄2 신도시)∼서울역 △화성(동탄2 신도시)∼강남역 등 M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신설 노선은 각 지방자치단체 건의를 받아 이용객 수요와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검토한 뒤 10월30일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노선 사업자는 교통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평가단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국토부 장관이 위촉한다. 민간평가단은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14~31일이다. 신청자격·방법 등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토부는 내년 1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사업자는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4월 본격적인 운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노선 신설로 신도시와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승객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버스 좌석제 정착 등을 위해 계속해서 M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