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입주예정 평내동·진건지구 서울 출퇴근 숨통화성~강남역 노선 올 상반기 운행 개시
  • ▲ 광역급행버스.ⓒ연합뉴스
    ▲ 광역급행버스.ⓒ연합뉴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교통수요가 늘었음에도 대중교통이 부족해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 남양주·파주지역에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고 M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경기 남양주 평내동~서울 잠실역(10대), 남양주 진건지구~잠실역(10대), 파주 교하~서울 광화문(12대) 등이다. 자세한 운행 관련 내용은 운송사업자 선정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수요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래 이용수요, 기존 M버스 노선 혼잡도, 지자체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평내동과 진건지구는 각각 올 상반기 1000여가구, 연말까지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설 M버스는 다음달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면허 발급과 운송 준비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노선 신설이 결정된 경기 화성시 출발 M버스 2개 노선(화성 동탄·한신대~서울 강남역)은 이달중 면허가 나오면 올 상반기안에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앞으로 신도시 지역에 M버스 노선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