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기업 디지털 혁신 AI빅데이터 플랫폼 'DAP' 선봬

LG CNS가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출시하고,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 CNS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일련의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즉시 가능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DAP는 사용자 화면에서 로그인 후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만으로 수개월 소요되던 데이터 분석이나 신규 AI 서비스 개발 환경 셋팅을 1시간 이내로 구축하고, 기존 분석에 소요되던 3~4개월의 시간도 최대 1~2주로 단축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DAP는 산업이나 제품별로 다양한 분석 유형을 갖추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수요 예측을 위해 소비재 분야의 신제품 수요 예측이나 가전의 프로모션 반응 예측 등 사용자가 원하는 영역의 분석을 손쉽게 파알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제품의 수요를 예측하고자 하는 경우, DAP에 접속해 분석 도구 및 그래프로 표현하는 시각화 도구 등을 선택한 후 과거 매출 실적이나 주문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즉시 수요 예측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AP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LG CNS의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빅데이터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 디지털 마케팅 등의 영역에 30개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 서비스를 보면, 제조 혁신의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 있어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을 통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99.98%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공정 품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연말까지 LG CNS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해 DAP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장,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투자 회수 불확실성 등에 대한 부담으로 빅데이터 분석이나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실정에서 DAP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