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2차 모집…내달말 선발 예정지원자 동의시 지원 현황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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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후보를 추가 공모키로 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 인재풀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13일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모집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추가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앞서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1차모집 기간에 지원한 자에 대해서는 서류제출이 의무사항은 아니었다.
이어 내달 11일 제3차 회의에서 1차 지원자들을 포함해 지원서류를 심사한 뒤 같은 달 24일 면접심사 및 후보자 라인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서 1차 모집에서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지원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지원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차기 이사장 지원자 중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이달 중순경 추린 뒤 이달 말경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었다.
1차 모집에서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의 내외부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거래소 노조 측에서는 유흥열 전 노조위원장이 차기 이사장직에 지원했음을 밝혔다.
한편, 거래소 노조는 후보 지원 현황부터 선발까지의 과정이 비공개로 이뤄지는 점, 유력 후보들에 대한 적격성 논란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