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협력사 자금난 해소 위해 금주 내 조기 지급 예정이 밖에 협력사 위한 무이자 자금대여·상생펀드 조성 노력
  •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개최한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개최한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금 22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최근 임금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금주 내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사업개발은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매월 무이자 대여를 연중 실시 중이며, 이런 자금이 최종적으로 근로자·자재공급업자에게까지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금융기관에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대출 시 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생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금리 2%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금대여는 무이자, 무보증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대여 규모를 매년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생펀드 규모도 전년대비 약 20%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밖에도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용평가사 및 전문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협력사에 재무컨설팅·경영진단 등을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협력사와 공종별 간담회를 10차례 개최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 협력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안전품질위원회', 우수협력사로 구성된 상생협의체 'HDC 파트너스 클럽' 등 상시적 소통기구를 운영하며 기술을 교류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