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어종 담긴 회 세트, 칼집삼겹살 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에 용량 푸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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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CI. ⓒ이마트
이마트가 10월 4일까지 전 점에서 총 12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돼지, 소고기 세트부터 복숭아, 멜론 등 인기 과일이나 회, 꽃게 등 다양한 종류의 가족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패키지화 한 ‘홈파티 세트’가 등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최장 10일의 긴 연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족 간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물용 세트 외에도 식사나 모임 자리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세트보다는 간단한 패키지로 구성된 대용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이동의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올 추석 첫 선을 보이는 세트는 5~6인분의 회를 담은 온가족 모듬세트가 있다. 가격은 4만9800원이다.
회는 명절 가족 모임의 대표 인기메뉴 중 하나다. 실제 명절 연휴기간 생선회의 매출추이를 비교하면, 지난해 추석을 앞둔 일주일간 생선회 매출은 그 전주와 비교해 96% 늘었다. 올해 설 역시 77% 늘어나기도 했다.
이마트는 우럭, 광어, 연어 등 인기 회 5종과 명태회, 참소라 등 무침 2종, 물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육수와 야채 우럭, 문어 등 4종의 물회가 포함된 회세트를 구성해, 가족 모임 등의 대표적인 메뉴인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축산 세트는 업그레이드 했다. 한우로 구성하던 ‘축산 냉장 실속세트(2kg 내외, 12만8000원~17만8000원)’는 이번 추석에는 우육·돈육 중 소비자가 원하는 축종과 부위를 직접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손잡이가 있는 보냉가방에 담아 캠핑, 나들이 등 야외용으로도 준비했다.
올해 설 첫 선을 보인 이마트 인기 상품 ‘칼집 삼겹살(1.2kg)+목심(1.2kg)+명이나물 세트’는 돼지고기와 역시 궁합이 좋은 부지깽이 절임을 추가해 8만500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 세트는 올해 설 준비한 물량 500세트를 모두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이번 추석에는 물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귤, 멜론, 단감, 멜론을 2만원 이하에, 복숭아, 포도 등 시즌 과일을 3만원 이하로 준비한 ‘패밀리 파티팩’과 제철을 맞은 ‘한단 꽃게(1.8kg 내외, 4만9900원)’, 안주용으로 좋은 아몬드, 마카다미아 등이 담긴 ‘수프림 넛츠 세트(6만9800원)’와 육포세트 등 다양한 먹거리 세트를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가족, 친지와 모여 즐길 수 있는 회, 삼겹살 등 인기 메뉴를 세트 형태로 준비했다”며 “실속 있는 선물이나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