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1330억원 규모 복합건축물, 2020년 완공 목표성장 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라자왈리 플레이스'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라자왈리 플레이스'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페리 마루프 라자왈리그룹 COO,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대사,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6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건설시장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인도네시아를 해외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화교기업인 라자왈리그룹이 발주한 사업으로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구 포시즌 호텔 개축하고, 지하 5층~지상 55층·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의 건축물 2개동이 신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고급 레지던스 아파트·오피스·호텔 등의 시설이 갖춰진 자카르타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초고층 고급건축물 및 신도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격적인 해외사업 행보로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오는 27일 더샵 브랜드의 해외진출 1호 사업인 필리핀 '더샵 클락힐즈'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