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찾기-음악 듣기' 기능 인기몰이… "음성인식 재사용률 75%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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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T맵x누구' 다운로드 사용자가 출시 18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매일 30~40여만건 수준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T맵x누구'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 분석 결과, AI내비게이션에 적용된 터치리스(Touchless) 방식의 대화형 UI(User Interface)가 차량 내 운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목적지 찾기(48.5%) ▲음악 듣기(23.4%) ▲볼륨 조정(6.6%) ▲날씨(6.3%) 순으로 나타났다.

    즉 이용자들은 운전 중 음성만으로 목적지(48.5%)를 찾을 수 있고, 원하는 음악(23.4%)을 주문해서 들을 수 있는 대화 방식의 서비스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날씨(6.3%) 및 주유소(4.1%), 교통 정보(3.1%) 등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운전 중 음성을 통한 정보 검색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번 음성 명령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의 약 75%는 이후에도 음성 명령 서비스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편리성과 안전 운전 기능에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11월 중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 명령으로 수신하거나 회신 문자 송부 기능 등을 더할 계획이다.

    이해열 T맵 사업본부장은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스마트폰의 터치 대신 말로 하는 명령에 사용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T맵의 지속적인 기능 개발을 통해 '자동차 생활(Car Life)'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