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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TEAC'는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해 통신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TIP의 멤버 중 통신사들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TIP(Telco Infra Project)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TEAC 서울'은 SK텔레콤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브리티시텔레콤社, 프랑스에서는 오렌지社가 각각 'TEAC 런던', 'TEAC 파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TEAC 서울' 모집에는 한국, 싱가폴, 미국, 이스라엘 등 4개 국가에서 30여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이 지원을 했으며, SK텔레콤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옵텔라(Optella)社, 쿨클라우드(Kulcloud)社와 싱가폴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社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TEAC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고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초저지연 기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시대에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EAC 서울' 참여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시험망을 제공한다. 아울러 SK 서울캠퍼스를 통해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전반의 자문도 제공한다.
박진효 Network기술원장은 "이번에 선발한 스타트업과 함께 통신 인프라 분야 생태계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