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록시 주민 1300명 대상 의료봉사인하대병원·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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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인하대병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신록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10명과 자원봉사자 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주민 1300명을 대상으로 마신록시 지역 내 마을회관에서 무료진료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2015년부터 마신록시에서 석탄화력발전소 EP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시와 맺은 인연으로 지난해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축제'에 이어 올해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EPC는 설계·조달·시공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용어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 사업을 뜻한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최지호 인하대학교 교수는 "그 동안 의료혜택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과 MOU를 체결해 2011년부터 7차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사회공헌 차원의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