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장고 커피보다 매출신장률 3배 가량 높아… 즉석 원두커피 인기에 메뉴 다양화
  • ▲ CU 카페겟X허쉬. ⓒCU
    ▲ CU 카페겟X허쉬. ⓒCU


    CU가 미국 1위 초콜릿 허쉬(HERSHEY’S)와 손잡고 ‘GET 허쉬 초코카페모카’와 ‘GET 허쉬 티라미수라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콜릿 관련 상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허쉬가 국내 편의점 커피 브랜드와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쉬는 카페겟(CafeGET)과 손잡고 허쉬 코코아 파우더와 조화로운 맛을 내면서도 커피 특유의 향을 잃지 않는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 수십여 가지 블렌딩을 테스트한 끝에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

    ‘GET 허쉬 초코카페모카’는 진한 코코아에 GET커피를 더해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GET 허쉬 티라미수라떼’는 실제 티라미수 케이크 제조에 쓰이는 마스카포네치즈를 넣어 풍부한 맛을 냈다. 가격은 각 1800원.

    이용 방법은 해당 상품 전용컵에 원하는 맛의 파우더를 넣은 후 GET 커피머신의 아메리카노 버튼을 눌러 즉석에서 추출되는 뜨거운 커피와 섞어 마시면 된다.

    CU는 카페겟(Cafe GET)에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다섯 가지 커피를 선보이게 됐으며, 순차적으로 허쉬와의 콜라보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CU에서 즉석 원두커피를 활용해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 커피가 도시락에 이은 차세대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이번 달 1~1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원두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했다. 전월 대비 병·캔커피 매출은 약 9% 오른 반면, 즉석 원두커피 매출은 28%가량 뛰었다. 온장고에서 판매되는 병∙캔커피를 구매하던 고객들의 수요가 즉석 원두커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수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깊고 쌉싸름한 맛의 GET커피와 달콤한 허쉬 코코아파우더의 블렌딩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카페겟(Cafe GET)을 통해 그동안 편의점 커피 브랜드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커피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