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와 광고업 결합 통해 콘텐츠 경쟁력 극대화약칭 'SM C&C'로 동일한 두 법인, 연내 흡수합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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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SK플래닛 내 광고사업을 담당하던 M&C부문이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SM Culture&Contents(SM 컬처&콘텐츠) 산하로 편입되며, SM Contents&Communications(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 이하 SM C&C)로 공식 출범했다.

    기존 SK플래닛 M&C 부문은 매출액 기준 국내 5위 규모의 광고 대행사로 SK그룹 광고 캠페인 외에도 박카스, 카카오뱅크, 유한킴벌리 등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어왔다.

    SM C&C는 이번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함으로써 광고대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광고업계의 새로운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플래닛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기존 강점인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준식 SM C&C 대표는 “대중의 공감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광고 비즈니스의 결합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상당하다”며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트렌드를 이끌어온 노하우를 문화 콘텐츠에 접목해 국내 광고 업계의 판을 바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법인 사명인 'SM Contents&Communications'는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업의 영역을 개척한다는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SM Contents&Communications'의 약칭도 SM C&C로 기존 SM 컬처&콘텐츠의 줄임말과 동일하다.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는 당분간 SM 컬처&콘텐츠의 자회사로 있다가 연내에는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SM C&C 관계자는 "두 회사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게 같다"며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는) 연내에 콘텐츠 부문이 중복되는 SM 컬처&콘텐츠랑 다시 합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M C&C의 새로운 CI는 아직 SM그룹에서 개발 중이며, 내달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