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벡터 부스트-슬림형 기가와이어' 등 응용 시스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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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브로드밴드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에 참가해, 일반 구리선에서도 상하향 1Gbps 속도의 기가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기가와이어(GiGA Wire)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BBWF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구내배선 대부분이 구리선으로 되어있어 유럽시장을 기가와이어 기술로 지속 공략했다.

    아울러 KT는 ▲가입자의 상하향 트래픽 양에 따라 기가와이어의 품질을 최적화 시키는 '클라우드 벡터 부스트(Cloud Vector Boost)' ▲빌라 및 소형아파트와 같이 소규모 설치에 최적화된 기가와이어 시스템 '슬림형 기가와이어' ▲기존 동축케이블을 사용해 1Gbps 기가인터넷이 가능한 시스템 '기가와이어 코액스(GiGA Wire Coax)' 등 기존 기가와이어 기술을 응용한 시스템들을 선보였다.

    전홍범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BBWF 참여를 계기로 기술적, 사업적으로 우수한 기가와이어 기술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WF는 전세계 주요 통신사 및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네트워크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선통신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