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사고 85%, 40km 이내 연안 소형 선박서 발생'기가아이' 등 추가 솔루션 연계 등 해상 비지니스모델 구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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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안전 솔루션은 높은 구축 비용으로 인해 소형선박들이 관련 솔루션을 갖기 힘들었다. 때문에 소형선박을 타깃으로 본 솔루션을 기획했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T '해상 네트워크' 기자간담회에서 오성목 네크워크부문장 사장은 소형선박 대상 관련 솔루션을 만든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오 사장은 "대형 선박에 비해 소형 선박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안전예방 솔루션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우리나라 전체 어선의 50%가 소형어선인 만큼 이들의 해상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박의 입출항 건 수와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건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선박사고의 85%가 육지로부터 40km이내 연안에서 운행되는 소형 선박에서 발생한다.

    대형선박의 경우 장애물 혹은 주변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확인하는 레이더(Radar) 혹은 소나(Sonar)와 같은 장비를 활용해 충돌 사고에 대비하지만, 소형선박은 높은 구축 비용 때문에 이같은 시스템 도입이 힘들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면서 오 사장은 해외진출 여부는 단일 솔루션으로는 어렵고, 추가적인 서비스들을 묶어 비니지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란 뜻을 내비췄다.

    오 사장은 "아직 단일 솔루션으로 해외진출은 어렵다고 본다"며 "그렇지만, 영상분석솔루션인 기가아이 등 추가적인 안전솔루션과 연계를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나 해군에서 본 솔루션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 비지니스모델 구측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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