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시즌 주 572회서 동계시즌 주 610회로 운항횟수 확대한일 양국 방문객 증가 고려해 일본 지역 노선망 확장
  • ▲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동계 운항 일정을 확정하고 신규 노선 취항 및 국제노선 증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동계 운항 일정을 확정하고 신규 노선 취항 및 국제노선 증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2017년 동계 스케줄을 확정하고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등의 신규 취항 및 주요 국제노선 증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동계시즌 국내외 정기노선 운항횟수를 지난 하계기간 대비 38회 늘린 주 610회로 확대한다.

    특히 일본 노선의 증편이 다수 계획됐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계기간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2배 늘어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1회에서 주 25회로 늘어났고, 내달 2일부터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 3회(화·목·일요일)로 신규 취항한다.

    또한 부산~오키나와 노선이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증편된다.

    제주항공은 최근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요 노선과 함께 일본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혀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29일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는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수∙금∙토요일)로 운항횟수를 늘렸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