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콘텐츠연합플랫폼과 'TIVIVA' 단독 공급 협약LG TV 사용자 대상, 'UHD 방송 및 케이블' 서비스
  • ▲ LG전자가 지상파 방송 3사와 손잡고 내년 3월까지 지상파 UHD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전자
    ▲ LG전자가 지상파 방송 3사와 손잡고 내년 3월까지 지상파 UHD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전자


    LG전자가 지상파 UHD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및 콘텐츠연합플랫폼과 UHD 방송 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말까지 계속된다.
     
    지상파 3사는 최근 론칭한 세계 최초 양방향 서비스 'TIVIVA(티비바)'를 협약 기간 동안 LG전자에 독점 제공한다. 티비바 서비스는 '푹TV'를 운영 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이 맡게 된다.
     
    LG UHD TV 사용자들 역시 티비바를 통해 ▲지상파 3사의 UHD 방송 다시보기 ▲FHD 화질의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VOD 시청 ▲FHD 화질의 케이블 방송 실시간 시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티비바를 이용하려면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UHD TV 신제품(웹OS 3.5 이상)을 지상파 UHD 안테나 또는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회사 측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LG UHD TV 구매 고객에게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증정하며 무상으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지상파 3사와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 기간 동안 티비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채널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널플러스는 LG 스마트 TV를 인터넷과 연결해 TV조선, 채널A, YTN 등 50개 이상의 방송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TV를 채널플러스에 추가했으며, 사용자들은 푹TV가 제공하는 50여개 유료 채널을 더해 총 100개 이상의 방송을 즐길 수 있다.

    푹TV는 MBC 무한도전, KBS 1박2일, SBS 모비딕 등 지상파 방송사 계열 채널과 JTBC를 비롯한 종편채널, 뉴스,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의 채널을 제공한다.
     
    김상열 LG전자 TV상품기획FD 전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최고의 TV로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