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조현식 총괄부회장 승진한국타이어 이수일·조현범 사장 각자 대표 체제
  • ▲ (왼쪽부터)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 문동환 한국타이어 생산본부장 부사장.ⓒ한국타이어그룹
    ▲ (왼쪽부터)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 문동환 한국타이어 생산본부장 부사장.ⓒ한국타이어그룹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했다. 기존에 전문경영인이던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 경영자문을 맡는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도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총괄부회장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4명, 상무보 13명 등 총 25명의 승진 인사가 결정됐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타이어 유통 혁신 및 M&A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식 부회장은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조현범 사장과 이수일 사장은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지주회사와의 시너지 창출,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계열사 역량 강화 등에 주력한다.

    이수일 사장은 지난 1987년 공채로 입사해 해외법인장, 마케팅상무, 미주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쳐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 경영 총괄에 나선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해 기업 성장을 이끌었던 서승화 부회장은 퇴임하고, 경영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국내 생산, 판매, 마케팅 총괄 문동환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생산본부장으로, 중국 중경공장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정성호 전무는 중국중경공장장을 맡게 된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과 글로벌 통합 마케팅 시행 기반을 구축한 임승빈 전무는 마케팅부문장을, 품질프로세스 효율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은 구본희 전무는 품질부문장,  중국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의 성과를 이룬 이상훈 전무는 중국지역본부 영업·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주지역 전문가인 김한준 전무는 경영 전반의 수익성 및 효율성 제고로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구주지역본부장으로 선임돼 유럽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M&A를 통한 미래 성장전략 강화 및 기업 경영 환경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해 한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