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IoT 시장점유율 '71%' 독보적 1위… "AI 기반 재도약 준비 완료""자체 AI 플랫폼 준비 중… 완성 후 B2B 시장 공략 강화도"
  •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전상현 기자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전상현 기자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로 IPTV와 IoT의 사업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것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8일 서울 용산 사옥서 'U+우리집AI'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우리들이 가장 잘 하는 분야에 성장세를 이끌어 가기 위해 1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홈 IoT와 AI 서비스 결합에 가장 많은 중점을 뒀다"며 "실제 현재 홈 IoT 시장점유율이 71%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46개 건설사의 신축아파트,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작동을 진행해야 했지만, 이번 'U+우리집AI' 출시로 음성으로 간편하게 Io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40여종의 LG유플러스 IoT 기기들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어 고객에게 큰 벨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U+우리집AI'와 연계된 IPTV 서비스에 '아이들 교육'을 주된 포커스로 잡았단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네이버의 검색 기능을 십분 발휘하면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심을 지속하던 끝에 '아이들의 교육'이 먼저 떠올랐다"며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경우, 연속된 질문에도 끝까지 답을 주는 것을 물론, 번역서비스와도 연계돼 다양한 언어 공부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국내 최대 영어교육기업인 'YBM'과도 제휴를 맺고 '5분생활영어'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U+우리집AI에 적용했다.

    아울러 자체 AI 플랫폼을 출시해 탑재하지 않고 네이버 AI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한 것과 관련해선 유연한 대처였단 답변이다.

    권 부회장은 "4차 산업시대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과 함께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기에 네이버의 강력한 검색 엔진을 바탕으로 한 '클로바'를 통해 시장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좋은 것이 있으면 협업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 AI 플랫폼도 준비 중이나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닐 뿐더러, 완성된다 하더라도 B2B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네이버의 클로바 플랫폼을 이용한 'U+우리집AI'로 B2C 공략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까지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감사대축제'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U+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이와 별개로 IoT 패키지 상품 5종(아이안심, 싱글남녀, 부모안심, 반려동물, 내맘대로 IoT)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회사 측은 "U+우리집AI가 스마트홈을 완성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판단하고 보다 많은 IPTV, 홈IoT 이용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AI스피커를 무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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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