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역 상승·2개 지역 보합·5개 지역 하락
  • ▲ 11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HUG
    ▲ 11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은 11월말 기준 1021만3500원으로 전월대비 1.22%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7.61% 상승한 수치다.


    HUG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86만6500원으로 전월대비 0.08%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9% 하락, 기타지방은 3.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3.38%), 전용면적 102㎡초과(1.10%) 순으로 상승했다.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를 살펴보면 총 2만4867가구로 전월 1만4605가구 대비 70% 증가했고, 전년 동월 2만7824가구 보다는 11%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서대문·송파·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1369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진 영등포구의 영향과 관악·성북·종로구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1% 상승한 665만 2196만8100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은 금정구와 동래구·서구·부산진구·해운대구에서 3647가구가 신규분양 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금정구과 동래구·서구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61% 상승한 1260만6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