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청-법사랑위원회-이화여대' 합동 무대 열어 위기 청소년 선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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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난 19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 동부 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남 동부 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 위원 전남 동부 지역연합회와 '마음 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같은 해 여수지역 위기 청소년 119명이 예울마루와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예술 치유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 톡톡 예술치유에 참여한 청소년 25명이 7개 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 작곡, 기타, 드럼 등을 가르치며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 위원 전남 동부 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는 찬조 무대를 꾸몄다.

순천지청 검사와 수사관들은 기타∙색소폰 연주와 노래로, GS칼텍스, 법사랑위원, 이화여대는 합동으로 차임벨을 연주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 사내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무대를 달궜다. 

이날 GS칼텍스는 마음 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에게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화여대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자 드럼과 키보드 등의 악기를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 동부지소에 기증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 톡톡 예술 치유가 전남 동부권 위기 청소년 선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마음 톡톡'은 국내 기업 최초의 어린이 심리 정서 전문 치유 사업으로서 지난 5년간 1만2500여명의 아동들에게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심리, 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