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량 감소…'WTI 58.09달러'

국제유가가 미 원유 재고 감소 및 정제가동률 증가와 미 달러화 약세, 산유국 감산 이행률 증가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각) WTI(미 서부텍사스유) 2월물은 배럴당 58.09달러로 전날보다 53센트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4.56달러로 전날 대비 76센트 상승했고, 두바이유는 같은 기간 20센트 오른 61.6달러를 기록했다.

12월 둘째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649.5만 배럴 감소한 4.36억 배롤을 기록하며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산유국 감산 합의 이후 석유시장에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쿠웨이트에 따르면, 11월 산유국 감산 이행률이 산유국들이 감산을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최고치인 122%를 기록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 하락한 93.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