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외출 자제, 실내 미세먼지 제거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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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빙홈 물걸레 청소기. ⓒ이마트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3월 이사철에 진행되던 청소용품 할인대전이 1월부터 열린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연초부터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청소용품 대전에 돌입한다.
미세먼지는 직경이 10µm(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는 2.5µm 이하의 먼지를 뜻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약 70µm인 점을 감안하면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7분의 1, 초미세먼지는 28분의 1 정도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 축적되기 때문에 각종 염증과 천식을 악화시켜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연초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15일, 17일, 18일 3일간 시행됐고,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무료운행과 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1.3% 신장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시에는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도 478.2% 증가하는 등 실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수요도 급증했다.
이처럼 공기 중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반해 실내 바닥이나 침구류에 쌓여있는 미세먼지와 외출 후 옷에 붙어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공기청정기 가동은 물론 바닥청소, 침구청소, 외출복에 대한 살균이 병행돼야 한다.
이에 이마트는 31일까지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코웨이 공기청정기(AP1016)를 연중 최저가인 19만9000원에, LG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은 89만9000원에 상품권 추가증정과 무상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LG코드제로A9 무선 청소기도 89만9000원에 상품권 추가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외출복 살균이 가능한 러빙홈 핸디 스티머는 2만4900원에, 바닥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러빙홈 물걸레 청소기는 9만9000원에 판매하며, 러빙홈 침구청소기는 5만9800원에 판매한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소재로 먼지 제거에 탁월한 캐치맙6종(청소대1개, 패드2장, 다용도 손걸레2개, 실리콘솔1개)은 정상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1만9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청소용품 대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문을 닫아 놓고 있더라도 문틈으로 얼마든지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청소를 더욱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