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노선 점유율 54%로 가장 높아올해 신규 항공기 6대 도입해 노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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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이 일본, 동남아 노선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국제선 수송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327만8000여명의 국제선 승객을 수송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선 노선 가운데 가장 이용객이 많은 지역은 자체 점유율 54%를 차지한 일본이다. 일본 노선 중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수송객 점유율 15%로 가장 많았고, 인천~후쿠오카, 대구~후쿠오카 순으로 이어졌다. 이외에 동남아 노선 27%, 대양주 노선 9.5%, 중국 노선 6.4% 등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인천~다낭과 인천~방콕 노선의 이용객수가 가장 많았다. 인천~괌 노선과 인천~마카오 노선도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취항 후 지속적으로 국제 노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구~다낭, 오키나와, 방콕을 비롯해 부산~오사카, 다낭 및 제주~도쿄 등 지방공항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창립 8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은 1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8개국 24대 도시 39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는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0년 말까지 보잉 737 MAX 8 기종을 최대 8대 도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부터는 중·대형기를 도입해 LCC 최초 유럽, 북미 노선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