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최상위 VIP혜택 강화 및 상위 10%까지 VIP 고객층 확대
  • ▲ 명품관 이스트 외관. ⓒ갤러리아백화점
    ▲ 명품관 이스트 외관.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새로운 VIP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쇼핑환경 구축에 나선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고가의 '하이주얼리&워치' 상품 구매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1대 1 상품 컨설팅(PS to door·Personal Shopper to door)등 기존 최상위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을 신설 및 강화한다.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우수고객 등급 '제이드'를 신설해 VIP 고객 문턱을 낮춘다.

    최상위 서비스는 강화하고 상위 10%에 해당되는 우수 고객들까지 VIP 고객으로 확대해 고객 폭을 다양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 2017년도 매출분석을 보면 상위 1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면서 침체된 소비심리 속에서 백화점의 신장세를 견인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VIP 고객의 '2017년도 매출 신장률'은 직전년도 신장률(5.5%)보다 두 배 넘는 12% 신장률을 기록했다.

    갤러리아가 신설한 VIP 프로그램은 '고가의 하이주얼리 &워치 상품 구매 시 집을 비롯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1대 1 상품 컨설팅(PS to door)',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 구매대행 서비스', '백화점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또는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전환해주는 서비스', '골프 무료 이용권과 그린피 금액권 증정, '호텔과 백화점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 지급' 등이다.

    대표적으로 '하이주얼리&워치 상품의 찾아가는 1대1 컨설팅 서비스'는 VIP 등급 중 최상위 등급(PSR 블랙등급)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보석은 보안상의 위험으로 백화점 이외의 반출이 어려우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갤러리아 VIP 고객은 집을 비롯한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가의 하이주얼리&워치 상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PSR등급(블랙&화이트) 고객에게는 백화점에 미입점된 브랜드 상품의 구매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할인한도 금액 내에서 정상상품 10%할인(일부 명품브랜드 등 제외)과 동시에 명품브랜드도 구매금액의 100%를 인정(파텍필립, 그라프 제외)해주는 마일리지 적립 등 동업계와는 차별화된 세일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기존에 연 2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부여하는 VIP등급 외에 '제이드'라는 우수고객 등급을 신설, 연 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20~30대 젊은 VIP 고객을 공략한다.

    제이드 등급 고객에게는 정상상품 기준으로 상시 최고 5% 할인 제공과 생일 기프트 증정,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갤러리아는 VIP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신규 프로그램 TFT를 운영해왔다.

    김윤식 갤러리아백화점 고객전략팀장은 “갤러리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9%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등 업계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VIP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