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8조5536억원-영업익6281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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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감소한 2조16억원을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30조3184억원, 1조438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6%, 1.5% 증가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55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1% 줄어든 6281억원을 거둬들이는데 그쳤다. 당기순익도 3776억원으로 8.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1조3414억원을, 석유화학부문은 4636억원으로 11% 줄었다. 윤활유 부문도 18.8% 감소한 1964억원을 보였다.
정유부문의 경우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지만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윤활유부문 역시 윤활기유 스프레드 축소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유가 및 주요 화학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체 매출액의 71.2%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