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안건 원안대로 통과최양하 회장 "내부 소통 부족했다…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
  • ▲ 한샘 제45기 정기주주총회. ⓒ한샘
    ▲ 한샘 제45기 정기주주총회. ⓒ한샘


    한샘이 자사 사옥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16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제4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다.

    한샘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2조625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을 기록한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 1주당 배당 금액은 1200원으로 결정됐다.

    최양하 회장과 최철진 감사는 재선임됐다. 46기 보수 최고 한도액은 이사(7명)는 45기와 동일한 200억원으로, 감사(2명) 역시 45기와 동일한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최양하 한샘 회장이 직접 지난해 불거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했는데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일과 성과 중심으로 성장해 규모에 맞는 제반 구축과 내부 소통이 부족해 성장통을 겪었다.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