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뉴데일리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뉴데일리
 
우리나라와 러시아 양국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나갈 ‘한-러 기업협의회’가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한-러 양국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7일 출범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후원한다. KT와 포스코대우 등 116개사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박근태 위원장과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박정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청년 e-서포터즈’를 소개했다.

그는 “북방경제협력이 청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회의에서 나오는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러시아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활용해 해소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태 한-러기업협의회 위원장은 양국이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큰 가능성을 가진 협력 대상국이라고 성명했다. 성공적인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연중 2회 전체회의와 4회의 분과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동방경제포럼과 쌍트 국제경제포럼 등 러시아 관련 경제인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