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렉서스 RC F 등 리콜 대상

  • ▲ 국토교통부는 FCA, 토요타 등 4개 차종 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FCA, 토요타 등 4개 차종 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FCA, 토요타 등 4개 차종 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489대는 제동등 스위치 내의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계속 켜질 수 있다. 또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변속기 조작이 가능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날 위험성이 있다.

    오는 6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 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펄세이션 댐퍼)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결함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부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