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무역분쟁 확산 영향 하락… 'WTI 63.37달러'

국제유가가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센트 내린 63.3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0센트 하락한 68.02달러, 두바이유는 64.78달러로 전일 대비 38센트 떨어졌다.

최근 중국과 미국이 관세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움에 따라 글로벌 경제 및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된다.

3일 미국이 의료기기, 배터리 등 약 1300개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미 원유 재고는 정제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416.7만 배럴 감소한 4.25억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90.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