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위 국영 기업 사이공 뉴포트와 합작회사 설립내년말 호치민 인근 2곳 운영…국내 입증 기반 '인프라-환경' 개선 기대
  •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 사업'이 베트남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

    SK
    에너지는 베트남 호치민 라이(Cat Lai) 터미널에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SNP) 경영층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8 밝혔다.

    SNP
    베트남 국방부 해군 소속으로 베트남 전체 화물 물동량의 50%, 남부지역 물동량의 90%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1 항만운영물류 국영 기업이다.

    SK
    에너지와 SNP 각각 50:50 지분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2019 말까지 호치민시 인근에 2개의 화물차 휴게소 건설을 완료해서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SNP사의 항만 인프라와 연계해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화물차와 화물의 물동량 증가로 주차장 부족교통 체증 심화화물유류 도난운전자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해 초부터 관계부처 등에 물류 문제 해결을 지시하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SK
    에너지는 2006국내 최초로 광양 지역에 화물차휴게소를 개소한 이래 내트럭하우스(SK에너지 화물차휴게소의 브랜드 명칭)라는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업계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특히 화물차 휴게소 사업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주차 공간 휴게편의시설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 합작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7년부터 현지 화물차휴게소 사업 공동 추진 협력을 논의해온 이번 사업은SK에너지의 화물차휴게소 사업 경험·역량에 SNP사의 베트남 최대 항만·물류 인프라 등의 강점이 더해져 시너지를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내트럭하우스 사업의 글로벌 확장은 물론 SK 공유 인프라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통한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SK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영역을 베트남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