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장애인의 날'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 청주 소재 '평화기쁨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이날 기부 물품 전달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 센터 주변 봄꽃 심기, 봄나들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평화기쁨센터는 미국인 안예도 신부가 설립한 중증 성인 장애인 위탁 복지시설이다. 미인가 시설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 신부가 직접 사비를 들여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마다 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3개 조로 나눠 센터 주변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하고 텃밭에 꽃을 심었다. 장애인과 봉사단원이 짝을 지어 세종호수공원을 산책하는 나들이 봉사도 진행했다.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철쭉나무를 함께 심으며 지속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윤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진정성이 필수적이다"며 "장애인과 상생하는 행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와 평화기쁨센터는 2016년 초고화질 UHD TV와 위성방송을 무상 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창단한 스카이라이프 임직원 봉사단은 점차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총 6000여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기도 했다.